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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3일 기증백신을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했다. 기증된 백신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A형 간염은 공중위생관리뿐만 아니라 백신을 통해서도 장기간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소아마비 예방접종 또한 장애를 예방하여 북한의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이래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3억 30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 물자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