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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신축공사에 사업비 1882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 3월이면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도하는 고품격 의료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신축되는 서울의료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강북에 들어섬으로써 의료시설의 균형배치가 이루어지고 지역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건립하는 서울의료원은 지하 3층, 지상 13층, 총면적 92,884㎡에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620개 병상을 갖춘 병원동과 부설의학연구소, 재활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외장은 칼라복층 유리로 마감헤 자연채광을 최대한 확대하고 자연과 함께 숨쉬는 웰빙 공간으로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의료원측은 "삼성동에 위치한 현 의료원은 1977년에 설립되어 서울시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지금의 의료시설로는 경쟁력에 한계와 무엇보다 강북 지역발전의 필요에 따라 중랑구 신내2택지개발지구로 신축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