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광록병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발행날짜: 2008-06-05 11:02:49
  • 일특위 성명서 통해 불법유통 녹용 대책 촉구나서

미국산 쇠고기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재차 광록병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잠시 수그러들 기미를 보였던 광록병을 둘러싼 의-한의계의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의료일원화특위는 5일 성명서를 통해 "광우병을 일으키는 미국산 쇠고기 뿐만 아니라 광록병 우려가 있는 녹용 즉 사슴뿔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한다"며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에게 광록병에 대해 적극 알리고 불법으로 유통되는 녹용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특위는 "2006년 사이언스지가 사슴광우병인 광록병도 인체에 전염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며 "전세계 생산 녹용의 80%를 우리나라에서 소비하는만큼 철저한 대책이 나와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한의계가 캐나다에서 2001년 광록병이 발생한 이후 캐나다산 녹용에 대해 수입이 금지됐다고 반박한데 대해 일특위는 "2006년 MBC PD수첩에서 불법적으로 수입돼 국내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현장이 적나라하게 밝혀진 바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