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일호 의원 "의사 진료권 심각히 훼손"
약국이 의사의 처방을 임의로 변경해 조제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약사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총 94명의 약사가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 한해 행정처분된 건수인 88건을 이미 넘어선 것. 2006년에는 80건, 2005년에는 132건이었다 .

유일호 의원은 "의사와 상의없이 수정·변경조제하고, 환자에게 알리지도 않는 행정처분사례의 절반을 넘는다"면서 "임의변경조제 및 대체조제 미고지는 의사의 진료권과 환자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