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회원 3명 “의권수호를 위해 써 달라”

12일 의협에 따르면 2002년 고등학교 1학년 도덕교과서에 사진이 게재되어 교육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던 대전시의사회 소속 회원 홍사웅(홍이비인후과) 원장, 장 준(하나로내과의원) 원장, 정연신(하나로방사선과의원) 원장 등 3명은 1백만원을 승소 배상금으로 받았다.
홍 원장은 “의협이 의사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결과이지 우리가 노력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며 “많은 금액은 아닐지라도 의권 수호를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원은 작년 11월 29일 교육부에 대해 의협에게는 1천만원, 사진에 게재된 홍 원장 등 3명에게는 각 1백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