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젠 HRT 대규모 임상 중단

윤현세
발행날짜: 2004-03-04 20:28:02
  • 美NIH, 효과보다 뇌졸중 위험 상위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에스트로젠 호르몬 대체요법제인 프레마린(Premarin)이 심질환 예방 효과는 없고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대규모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레마린 임상참여자 수는 약 11,000명. 프렘프로(Prempro) 임상 결과가 발표된 이후 절반 가량이 중도에 임상시험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7월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 결과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의 혼합제인 프렘프로가 심장발작, 뇌졸중, 일부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 호르몬 대체요법제 임상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러나 에스트로젠 대체요법제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렘프로 임상 이후 호르몬 대체요법제 사용은 급감한 상황. 현재 FDA는 호르몬 대체요법제는 중증 폐경 증상 경감을 위해 최저용량을 최단기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NIH는 에스트로젠 대체요법제의 효과가 뇌졸중 위험을 상위한다는 충분한 자료가 수집되어 1년 먼저 이번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