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가 축적되는 경우 외부에 적합하게 반응하는 심장 기능이 감소한다고 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 연간 총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연구진은 관상심장질환이 있는 135명을 대상으로 심전도를 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했다.

그 결과 부정적 감정이 많아질수록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심장 기능이 감소하는 것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장을 통한 자율통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발표됐었으나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및 악화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사이몬 베이콘 박사는 “일상생활 동안 세부적인 심장 측정을 이용했을 때 화, 스트레스, 슬픔 등 부정적 감정이 심장의 자율통제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발견은 스트레스가 심하면 관상동맥질환자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