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대식 열어 ··· 소아과 배기수 교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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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아동 보호팀은 소아과 배기수 교수를 팀장으로, 학대아동 치료와 관련되는 임상과 교수(산부인과 김미란, 소아과 박문성, 성형외과 정재호, 신경외과 윤수한, 응급의학과 조준필, 정윤석, 외과 홍정, 정신과 신윤미, 정형외과 조재호 교수) 및 사회복지사, 원무팀, 의무기록팀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신고하고, 임상과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신속한 치료 및 치료 후 퇴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아동학대예방센터, 경찰청, 검창철, 법원 등의 사건처리 관련기관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협조 체계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배기수 교수는 “2003년 상반기 경기도 아동학대예방센터에 접수된 아동학대 사례는 총 168건으로 점차 늘고 있음을 볼 때, 우리 주변에 학대받으며 고통 속에 나날을 보내는 아동들이 의외로 많음을 경계하고 보다 능동적인 참여를 하기위하여 '학대아동 보호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입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괴로운 세상 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