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병원장(메트로병원)
"원격진료를 통한 수익요? 교도소 의료가 딱해서 좋은 일 하는 셈 치고 시작한 겁니다."
이영수 메트로병원 원장(47)은 지난달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안양교도소와 메트로병원간의 원격진료시스템이 병원의 수익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원격진료가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병원들의 새로운 활로가 될까 해서 김 원장을 찾았으나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한 셈.
김 원장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수익보다는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는 교도소 수용자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정시설내 전문의가 있기 때문에 원격진료는 해당 전문의가 없는 과목에서 이뤄진다"면서 "특히 안양교도소 한 곳만 연계돼 있어 실제 환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법무부와 원격진료 수가나 비용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 이 원장은 "법무부 예산내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데, 의료보험 수가 수준에서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격진료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다분하다. 그 점에서 메트로병원은 선두주자다. 이 원장도 이 점에 대해서 인정한다.
"현대의학이 대부분 검사를 통한 정보교환 측면이 있기 때문에 문진이 직접 필요한 유방암 진단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격진료는 의료사고 위험없이 충분히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못하다. 메트로병원이 도입한 원격의료시스템은 모니터를 보면서 환자와 대화하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시스템인데, 전송시간으로 인해 1~2초간 답변이 늦는 경향이 있다.
최초로 시도되는 교도소-병원간 원격진료. 교도소 재소자의 의료이용의 불편도 덜고 우후죽순 늘어나는 수도권 병상의 유탄에 맞은 병원도 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영수 메트로병원 원장(47)은 지난달 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안양교도소와 메트로병원간의 원격진료시스템이 병원의 수익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원격진료가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병원들의 새로운 활로가 될까 해서 김 원장을 찾았으나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한 셈.
김 원장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수익보다는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는 교도소 수용자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정시설내 전문의가 있기 때문에 원격진료는 해당 전문의가 없는 과목에서 이뤄진다"면서 "특히 안양교도소 한 곳만 연계돼 있어 실제 환자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법무부와 원격진료 수가나 비용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 이 원장은 "법무부 예산내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데, 의료보험 수가 수준에서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격진료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다분하다. 그 점에서 메트로병원은 선두주자다. 이 원장도 이 점에 대해서 인정한다.
"현대의학이 대부분 검사를 통한 정보교환 측면이 있기 때문에 문진이 직접 필요한 유방암 진단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격진료는 의료사고 위험없이 충분히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못하다. 메트로병원이 도입한 원격의료시스템은 모니터를 보면서 환자와 대화하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시스템인데, 전송시간으로 인해 1~2초간 답변이 늦는 경향이 있다.
최초로 시도되는 교도소-병원간 원격진료. 교도소 재소자의 의료이용의 불편도 덜고 우후죽순 늘어나는 수도권 병상의 유탄에 맞은 병원도 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