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국내의료시장

발행날짜: 2007-12-20 07:18:21
중국 의료시장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의료컨설팅업체는 물론 거대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의료기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상해에서 만난 싱가폴의 파크웨이 컨설팅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대형병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을 확대하기위해 중국 상해에 진출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지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그 계획에는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당장은 아니라할지라도 수순을 밟아 일정 단계가 됐을때 진입할 수 있으며 그동안 중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도 높다.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의료컨설팅 업체가 비단 파크웨이만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의료시장도 긴장해야할 때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장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이상 언젠가 우리나라도 큰 규모의 수준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한 의료기술을 들고 들어온다면 인근의 국내 의료기관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럼에도 국내 의료진들은 아직까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다.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이 있는데 무엇이 무서울게 있느냐는 식이다.

그러나 국내의료진들이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다. 이미 자본이 넉넉한 해외의료기관들은 의료기술이 안되면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와 최상의 서비스로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우물안에서 나와 머지않은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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