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뇌졸중 환자대상 줄기세포 치료 임상 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9-01-19 08:10:06
  • 뇌졸중 발생 6-24개월 경과 환자 12명 대상으로 1상 임상 시작할 것

영국 생명공학사인 리뉴론(ReNeuron)그룹은 스코틀랜드 의사들과 함께 뇌졸중에 의해 신체장애가 일어난 환자에 대해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뉴론 그룹은 영국 의약품 관련청으로부터 태아 줄기 세포를 사용한 임상 실험을 실시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관련청은 이와 유사한 실험에 대해 승인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실험 승인은 영국을 줄기 세포 치료법 개발에 선두 위치로 올려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오는 2사분기 중으로 1상 임상 실험에 참여할 12명의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뇌졸중이 발생 한지 6-24개월 경과된 사람들로 리뉴론 그룹의 ReN001 세포 치료법을 받게 된다.

낙태된 태아 조직으로부터 추출된 줄기 세포는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일부분을 재생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리뉴론사의 치료 과정은 수백만개의 줄기 세포를 손상된 뇌부위에 직접적으로 주입하는 것. 1상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대규모 임상 실험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리뉴론사는 2000년 유럽에서 최초로 탄생한 줄기 세포 관련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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