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원들, 올해 임금동결 자진 결의

박진규
발행날짜: 2009-01-22 10:16:15
  • 대외경제여건 악화 선제적 대응 차원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 임원 전원이 올해 임금 동결을 자진 결의했다.

한미약품은 임원들이 대외 경제여건 악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결의 차원에서 연봉동결을 선언하고 이를 회사 쪽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을 띤 이 조치는 임원 감축방안을 내놓은 삼성그룹을 비롯해 현대 기아자동차, SK그룹, KT 등 산업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 쪽은 덧붙였다.

이 회사 한창희 전무는 연봉동결 결의 배경에 대해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회사를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한미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전략의 첫 단추를 꿰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라며 "대내외적 위기상황을 기회로 반전시키겠다는 임원들의 의지가 담긴 상징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은 중국, 일본, 영국에 설립한 현지법이 등을 통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혈전치료제 '피도글'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자체 개발 개량신약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