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이비인후과 강제구 과장(사진)은 미국 성형외과학 학술저널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PRS) 최근호(1월)에 논문을 게재했다.

강 과장의 논문은 해부학적으로 서양인과 다른 아시아인에게 더욱 적합하고 독특한 비첨 성형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서양인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얇은 연골구조를 가지고 있는 동양인의 코끝은 코끝 성형을 통하여 아름다운 모양을 만드는데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강제구 과장은 자신이 고안한 변형비중격확장판이식법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동양인에서 이상적인 코끝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수술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외부절개법을 피하여 흉터가 보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변형된 비내집조법을 사용하여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해 동양인 코성형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이비인후과 전문의 중 코성형을 주제로 이번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것은 강 과장이 두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