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사회 신임회장에 송후빈 원장 당선

발행날짜: 2009-02-27 21:36:34
  • 박철신 후보 제쳐 "회무능력 바탕 의사회 반석 마련"

충청남도의사회 제 26대 회장에 송후빈 원장(우리들통증의학과의원)이 당선됐다.

충남의사회는 27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제 6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통해 송 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송 신임회장은 박철신 후보와 정책대결을 펼친끝에 대의원들의 절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의사회 규정상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 신임 회장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정보화된 의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24시간 회원들과 대화하며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부회장으로 쌓아온 각 직역들과의 친분과 회무능력을 바탕으로 충남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회원간의 친목을 회무중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단합되지 않는 의사회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송후빈 회장은 "회원간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회장으로서 이끌어야 할 가장 큰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회원이나 개원의 모두 자주 모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의사회에는 의협회장 시즌을 맞아 전기엽 후보를 제외한 의협회장 후보 전원이 참석해 서로간의 공약을 강조하고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다.

주 회장은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할 시기"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경만호 후보는 "회장후보들이 많은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없는것 같다"며 "수가 100%인상이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힘을 합쳐 똘똘 뭉치면 뭔가 해결되는 것은 맞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은 공단을 깨는 것 뿐"이라며 "타당한 법률적 근거를 가지고 헌법소원을 진행중인 만큼 오는 10월이면 공단해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김세곤 후보는 3자 합의를 통해 후보에 등록한 만큼 삼위일체로 회무를 추진, 수가 100%인상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유희탁 후보는 국민의 80%가 선택분업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선택분업을 꼭 실천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한편 충남의사회는 총회를 통해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3129만 938원이 증가한 2억 8064만 5399원으로 확정하고 대의원의장에 김영완 원장(성심의원), 명예회장에 김병기, 조현묵 전 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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