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의원, 석면탈크 전면적 실태조사 촉구

고신정
발행날짜: 2009-04-10 10:19:23
  • "유해성 연구 및 저감대책 마련 등 범정부적인 노력 있어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이 석면 탈크에 대한 전면적 실태조사와 유해성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변 위원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탈크 파동에 대해 "무책임한 행정의 소치"라고 질타하면서 석면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오염실태 집중조사와 기준치 설정, 관련 부처간 업무 혼전을 막기 위한 행정기구 개편 등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변 위원장은 먼저 "석면에 대한 위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된 문제이지만, 그동안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단편적이고 뒤늦은 대처가 탈크 함유 제품에 대한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만 상승시켜 놓았다"면서 정부의 늦장대처를 질타했다.

이어 그는 "석면 혼입(우려) 제품의 인체 안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품의 석면 오염정도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러 제품에 대한 석면 기준치 설정을 위해 과학적 연구와 조사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철저한 대응을 요구했다.

변 위원장은 특히 석면이 다양한 공산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오다보니 이들 제품에 대한 법적 관리 기준과 소관 책임부처가 어디인지는 모호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여러 개의 정부 부처에 흩어져 있는 업무를 정리해 채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석면 오염과 관련된 정부 각 부처들이 산업현장 및 제품, 일상생활에서의 전반적인 석면 오염실태를 즉시 집중점검하는 한편 흡입·경구섭취·피부노출 등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와 기준치 설정, 석면 저감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종합적이며 범정부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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