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예정의, 의정부·남양주 단지 주목해야"

발행날짜: 2009-04-13 10:54:57
  • 상가정보연구소, 분양가 7천만원선 상가 개원시 현지답사 강조

단지 내 상가 고분양가 논란으로 개원에 어려움을 겪은 개원의라면 의정부, 남양주 일대 단지내 상가를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7천만원 수준의 상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을 시작한 단지 내 상가들은 이미 아파트 입주를 마친 곳이라는 점에서 주변 상권 등 투자성을 파악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선착순 분양중 주공상가 현황 <자료제공:대한주택공사>
1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의정부 녹양 1단지 104동(858세대)단지 내 상가의 경우 7천만~7천700만원에 분양 중이다.

아파트 입주는 지난해 5월에 시작돼 지난 2007년 7월 첫번째 입찰에서는 1억 340만원에 낙찰된 상가다.

또한 남양주 장현 2지구 3단지(822세대)도 39.1~43.5m²면적의 상가들이 1억4600만~1억7천만원에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화성동탄 1-1(682세대)의 1층 상가도 36,508㎡면적의 상가를 1억7800만원에 분양 중이며 지난 3월 입점이 시작된 용인흥덕 A-2 (512세대) 103호, 107호도 분양가는 2억500만~2억700만원선이다.

그러나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한 만큼 상가들이 유찰된 이유를 잘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주공상가는 일반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가리다보니 지역에 따라 상가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돼 고낙찰 사례가 많았지만 이 경우는 가격이 저렴해 직접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매입해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입점시일이 지난 단지내상가라면 업종 유치에 있어 불리할 수도 있으므로 현장조사를 통한 상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배후 물리적 조건을 파악하고 수요층 상가 이용과 입점 업종 현황 등을 꼼꼼히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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