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지방에서 올라오는 환자들을 위해 무료로 콘도를 대여해주는 것은 물론, 역사에서 병원까지 리무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일병원은 이러한 서비스가 곧 고객만족도로 이어져 암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하는 분위기다.

제일병원은 지방암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콘도서비스와 Pick-up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28일 "여성암센터 개원으로 지방에서 상경하는 암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여성의 감성코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도서비스와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일병원은 병원 인근 아파트 2채를 콘도형으로 꾸며 정기적인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숙소에는 취사시설은 물론, 냉장고와 TV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지방암환자들이 서울로 올라올 경우 서울역에서 병원까지 차량을 제공하는 리무진서비스도 환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일병원은 픽업 전용차량과 직원을 배치한 상태.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들을 위해 전담 관리직원제도 도입해 병원진료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환자만족도가 크게 올랐다.

목정은 병원장은 "여성암센터 개원으로 제일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이에 맞춰 고객서비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에 한발 더 앞서 다가가 제일병원 여성암센터가 국내 여성암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