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락솔', 혈관협착 방지에 효과

강성욱
발행날짜: 2004-05-03 17:27:43
  • 충북의대 김동운 교수팀, 재협착 발생율 10%로 줄여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최근 충북의대 내과 김동운 교수팀과 공동수행한 동물실험 결과 '오락솔'이 매우 낮은 용량으로도 손상된 혈관의 협착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락솔을 소량(5mg/kg) 경구 투여했을 경우 투여하지 않않았을때보다 재협착 발생율이 10%내외로 크게 감소됐다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충북의대 내과 김동운 교수는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오락솔이 관동맥을 넓히는 관동맥 중재수술 시 재협착을 방지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5년 내에 저용량 ‘오락솔’의 관동맥 재협착 방지제로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순환계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circulation(2004년 3월30일자)’에 게재되어 관심을 모았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