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재택의료 국민건강증진사업 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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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회장 이중근, 이사장 이욱용)는 14일 63빌딩에서 제10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 학술대회에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일본의 재택의료, 생애전환기 검진, 노인진료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손, 발저림, 뇌경색, 소화장애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또 노인고혈압 치료의 최신경향, 뇌줄중 환자의 외래관리, 4가 자궁경부암백신의 최신지견 등도 소개됐다.
이중근 회장은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120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석했다"며 "과거와 달리 오후 세션에도 대부분의 람석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강의를 경청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전체 건보재정의 30%를 넘어선 노인의료비가 반영하 듯 앞으로 개원가의 살길은 노인의료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특히 재택의료제도와 국민건강증진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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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노인의학회는 노인병과 관련한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 위주의 학회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2004년 창립했으며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실제 개원가에서 요구되는 노인병에 대한 진단과 처치법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