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전염병 인터넷 신고 서비스 시행

장종원
발행날짜: 2009-10-05 11:10:12
  • 전염병 신고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는 5일부터 인터넷상에서 간편하게 전염병 신고를 할 수 있는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시스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전염병웹보고시스템'은 보건소↔시·도(보건담당과)↔질병관리본부 간 행정업무 전산망 내부에서만 연결되고 일반 병의원의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에 병의원의 전염병 신고가 FAX를 이용해서만 이루어짐으로써 전송과정에서 신고자료 누실 가능성 등 일부 문제점이 있어왔다.

전염병감시체계 달라지는 점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웹기반의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의 서비스 시행으로 전염병 신고가 한결 편리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고자료 전송의 안전성도 확보하게 됐다.

병의원 신고 담당자가 전염병인터넷신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전염병 인터넷신고시스템(http://surv.cdc.go.kr)'에 접속해 가입, 등록후 인증서를 로그인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전염병 신고서식을 작성해, 수신 보건소를 지정후 신고버튼을 클릭하면 모든 전염병 신고업무 처리가 완료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병의원 신고담당자의 신고관리 편의를 위해 환자 목록을 조회, 출력하거나, 보건소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병의원에서는 사용 편리성에 따라 종전부터 사용해오던 'FAX 신고방법' 또는 '병의원전염병인터넷신고방법'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하거나, 혹은 병행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감시체계로 수집되는 정보를 전염병웹통계시스템(http://stat.cdc.go.kr) 및 전염병통계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여 제공하는 등 일반국민의 보건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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