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메프라졸(esomeprazole)이 중등도 이상의 야간 가슴앓이와 위식도 역류성 질환(GERD)을 경감시킨다는 위약대조 임상 결과가 소화기질환 주간회의(DDW)에서 발표됐다.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의 데이빗 존슨 박사와 연구진은 GERD로 진단되고 부식성 식도염이나 가슴앓이 위산 역류, GERD와 관련된 수면장애 병력이 있는 65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행했다.

임상대상자는 무작위로 나누어져 220명은 이소메프라졸 1일 20mg, 209명은 이소메프라졸 1일 40mg, 221명은 위약이 4주간 투여됐다.

그 결과 야간 가슴앓이는 20mg 투여군은 42%, 40mg 투여군은 44%, 위약대조군은 8%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수면 장애 경감률은 각각 85%, 81%, 55%였다.

연구진은 가슴앓이 환자는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으며 가슴앓이가 효과적으로 통제되면 수면장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했으며 이소메프라졸은 넥시움(Nexium)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