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 연구소, 암 전이 관련 유전자 발견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19 09:35:52
  • TGF-베타, 활성시 암세포 단독 또는 덩어리로 이동해

영국 암연구소는 살아있는 쥐에서 종양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관찰. 암세포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유전자 신호를 발견했으며 이것이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이테크 영상 기술을 이용해 쥐에서 유방암세포가 어떻게 전이되는지를 관찰했으며 그 결과 TGF-베타라는 유전자 신호가 암세포의 움직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TGF-베타 신호는 암세포가 단독으로 이동하거나 덩어리로 이동시 활성화된다. 이 신호체가가 활성화된 경우 암세포의 이동이 시작되며 새로운 곳에 자리잡은 후 활성이 사라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난 2007년 TGF-베타는 암 전이의 원인이 된다는 것으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암세포의 전이를 추적하는 것이 어려워 정확히 암세포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현재 몇몇 제약사들은 TGF-베타를 억제하는 약물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신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가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Nature Cell Biology지에 실렸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