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 약물 라벨에 중요 자료 빠져 있어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23 10:14:05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발표돼

미국 내 사용되고 있는 약물 라벨에 부작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자료등이 빠져 있다는 보고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뉴 햄프셔 지역의 의사 2명은 FDA가 승인 당시 검토했던 중요한 정보가 약물의 라벨 및 저널등에는 나와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약물의 라벨은 제조사에 의해 만들어지며 이 문구는 FDA와 협의하에 제작된다. 그러나 주요한 정보는 빠져 있다고 의사들은 말했다.

한례로 다케다의 불면증 치료제 ‘로저렘(Rozerem)'은 64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1분이 걸리며 더 젊은 성인은 24분이 걸리는 반면 위약의 경우 수면까지 38분이 걸린다는 자료가 라벨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체 수면시간, 수면의 질 또는 수면까지 걸리는 시간에 개선이 있는지에 대한 자료도 없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의 ‘조메타(Zometa)'의 경우 8mg 용량의 경우 신장손상의 위험이 더 크다고 나와 있지만 위험의 정도는 설명되지 않고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특히 4mg의 조메타를 복용한 환자 중 19%가 시험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FDA 위험성 자문 위원들은 무기명투표에서 이를 인정했으며 오는 11월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FDA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