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 최대 13일까지 바이러스 발산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9-10-30 10:11:27
  • 타미플루 내성 변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전염도 최초 확인돼

신종플루에 감염된 소아의 경우 최소 2주 동안 바이러스를 발산한다는 연구결과가 29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감염질환 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CDC 연구팀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발산 평균 기간은 6일이지만 최소 1일에서 최대 13일까지 감염자에서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은 26명의 초등학교 학생과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발산 패턴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소아의 경우 바이러스 발산 기간이 연구결과와 일치하지만 성인의 경우 오히려 더 장기간 바이러스를 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월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캠프 참여자들 사이에서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전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는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타미플루를 복용한 2명의 여성에서 나타났다. 이 두 여성들은 룸메이트로 발견된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타미플루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내성 바이러스를 출현시켜 타미플루의 사용자체를 어렵게 한다고 경고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