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의학 드라마 '신의'제작 MOU체결

발행날짜: 2009-11-06 11:49:47
  • 5일 전남도청서 체결식…신의 촬영지원 등 협의

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지방자치단체 및 영화제작사와 한방산업 활성화 및 한의학 드라마 제작 홍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의협은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한의학 드라마 ‘신의(神醫)’ 문화산업전문회사(대표이사 전형진)와 지난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한의학 드라마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관련 단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학 드라마 ‘신의’ 제작과 전라남도의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전남 장흥군 내에 신의 오픈세트장 건립 및 드라마 촬영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또한 전라남도와 장흥군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홍보 협력과 한의학 드라마 신의 제작 지원, 드라마 신의와 연계한 전남지역 특산물 상품화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학 드라마 신의의 한의학 전문 지식과 정보 지원, 브랜드 상품 개발 및 홍보와 관련된 자문을 담당키로 했다.

'신의' 문화산업전문회사 전형진 대표이사는 “드라마 신의는 지난 4월 대한한의사협회와 MOU를 체결하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 한방산업의 메카인 전라남도와의 이번 협약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국민들께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 것은 정말로 뜻 깊은 일”이라며 “특히 한방산업 육성은 물론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전라남도와 장흥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장흥군에 한의메디컬리조트가 건설되면, 지역 한의학 발전은 물론 명실상부한 한의의료관광의 메카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의학 드라마 신의가 국민들께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한의학 지식과 정보제공, 감수업무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의(연출 김종학, 작가 박경수, 황혜령, 정윤정)는 고려시대 젊은 의생이 뜻밖의 환경에 처하게 되며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을 의술로 극복하며 신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한의학 드라마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사의 한 획을 그었던 김종학 감독의 야심작이다.

작가진으로는 ‘태왕사신기’에서 김종학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경수 작가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조선시대 의학 수사드라마 ‘별순검’을 집필한 황혜령, 정윤정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내년 초에 안방 극장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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