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 5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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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한양대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우회 회원 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인한 상실감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등,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고통을 극복하고 건강한 웃음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
이날 행사에서 환우들은 전문 강사의 스킨케어, 건강한 피부 만들기 등 피부관리법에 대한 강의와 메이크업 강의를 들으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모씨는 "최근 집에만 있다가 여기 와서 강의를 듣고 직접 체험해보니 삶의 활력소가 충전된 것 같다"며 "나와 같은 환우들을 만날 수 있고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외과 정민성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들이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면서 "또 같은 환우들끼리 교제하고 서로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뜻 깊은 자리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