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통해 의견 교환…향후 긴밀한 협력관계 기대
17일 대전협에 따르면 국회 의원회관 (130호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원용 회장은 전 의원이 발의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에 대한 법안이 포괄적으로 전문의의 균형있는 수급을 위해 발의한 것으로써 의미가 있다며 입법기관의 활동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의료의 공공성을 중심으로 볼 때 전공의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며 "의료계 내 합의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사회적 합의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전협 고석만 홍보이사는 수련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교육기간의 단축 및 과정의 개편, 근로조건의 개선을 비롯해 교육 주체 간 피드백의 강화 등에 대해 제안 했다.
또한 정승진 감사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공의 채용 및 수련평가 업무를 대한병원협회에 위탁한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병협이 수련병원장의 협회인 이상 전공의 수급과 수련의 질 향상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현희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다른 의료계 직역과도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국민건강을 위해 상호 협력하려면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져가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