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반대"

박진규
발행날짜: 2009-11-18 20:16:06
  • 약의 날 행사 참석 변웅전 원희목 정하균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복지부의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약의날 기념식에 참석, 약계를 향해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 복지부가 약의 적정가를 위해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한 복지부의 정책에 입법부와 논의를 주문한 바 있다.

약사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극단적인 선택이며, 보건의료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인 제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도 "전체 요양기관의 80%가 의원급인 상황에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가 리베이트를 없앨수 있을지 의문"이라거 지적했다.

민주당 박은수 의원도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해 "17대 국회에서도 반대해 제도 도입이 무산됐다. 당시 전 장관도 제약산업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