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으로 출생한 소아, 조기 사춘기 위험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12-07 10:20:29
  • 독일 소아 영양 연구소 발표해

출생 후 처음 2년 동안 체중 증가가 정상보다 빠르게 일어난 소아의 경우 사춘기가 더 빨리 시작된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독일 소아 영양 연구소 연구팀은 215명의 여아와 남아를 유아기부터 13세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2.5-3kg의 몸무게로 태어난 소아의 경우 더 무겁게 태어난 소아보다 사춘기 시작이 7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생후 2년간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경우 정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한 소아에 비해 4개월 일찍 사춘기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성은 두가지 인자가 복합시에도 높앗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춘기기 어린 나이에 시작되는 경우 유방암 및 고환암과 같은 일부 암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부 암 발생에 연관이 있는 다른 호르몬 변화와도 관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저체중 출산과 빠른 체중 증가가 사춘기 시작 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저체중 출산을 막고 체중 증가를 관리하는 것이 이런 위험성을 줄이는지 여부를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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