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 감마선 멸균시설 美 FDA 등록

조형철
발행날짜: 2004-05-28 09:42:10
  • 유럽 승인 이어 국산기술 세계화 공인

의료용구 등의 최첨단 멸균 처리 업체인 (주)소야(대표이사 박재돈)는 최근 국내 감마선 조사시설로는 두번째로 미국 FDA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EO(Ethylene Oxide) 멸균 가스는 작업 후 독성 가스가 잔류되는 문제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엄격히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식품의 경우에도 국내․외적으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어 대체방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마선 멸균법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간편하다는 점에서 EO GAS 멸균법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FDA등록에 대해 국내 멸균기술의 세계화를 공식인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독일 튜브(TUV)협회로부터 품질인증시스템인 ISO13488을 획득한데 이은 것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국제적 전문 기관들의 자문을 통해 유럽기준과 등록을 유지해 나가 국제적 수준의 멸균기술을 제공, 국내 식품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소야는 의약품, 식품 등의 제조와 멸균 멸충 처리를 위한 벤처기업으로 대진 2,400평, 건평 940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캐나다 MDS Nordion사가 모든시설을 설치한 최첨단 조사시설로 경기도 향남제약단지 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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