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년마다 약가조정해 1200억 절감"

장종원
발행날짜: 2009-12-29 09:02:57
  • 건보공단, 대만 방문해 약가인하제도 소개받아

대만은 2년마다 약가조정을 통해 약 1200억원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대만 전민건강보험국 등을 방문해 약제비 절감의 성공적 운영사례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대만은 분기별 약가조사를 통해 2년마다 약가를 조정해 약제비를 절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실거래가 파악을 위한 약가 조사 방식과 가중평균치 일정가격폭 방식을 통해 2년마다 의약품의 실거래가 가중평균치에 일정가격폭(현재 15%)을 가산한 값으로 개정해 실질적인 약가 인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민건강보험국은 2009년 현재까지 총 9차에 걸쳐 약가조정을 해 왔으며, 매 차마다 평균 33억 대만달러(한화 약 1200억원)를 절감했다.

가장 많게는 150억 대만달러(한화 약 544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대만의 보험지불자인 전민건강보험국이 부정확한 약가 보고자료를 실사하기 위해 직접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