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골다공증 실험약, 혈액 응고 위험 증가해

윤현세
발행날짜: 2010-02-27 10:03:43
  • 라소폭세펜, 폐암 발생 위험도 높아져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인 라소폭시펜(lasofoxifene)이 골절 위험은 줄이는 반면 혈액 응고의 위험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25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라소폭시펜의 상품명은 ‘파블린(Fablyn)’.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 약물로 아직 미국 시장에서는 승인되지 않은 약물이다.

UCSF의 스티븐 커밍스 박사는 59-80세 여성 8천55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위약 또는 0.25mg과 0.5mg의 라소폭시펜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라소폭시펜은 골절, 유방암, 심장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절반 이상 감소했다.

반면 라소폭시펜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은 28%, 혈액 응고 위험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은 다른 SERM계열 약물에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이며 절대적 위험성이 여전히 적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