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ㆍ안과 기폭제 작용, 가정의학과 피부과등
최근 '내과의사협회'로 개명한 내개협에 이어 안과개원의협의회가 '안과의사회'로 명칭을 바꾼 가운데 나머지 개원의협의회들도 속속 명칭변경에 나서고 있다.
11일 메디칼타임즈가 이미 개명을 단행한 2개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16개과에 대해 명칭변경 여부를 조사한 결과, 소아과와 재활의학과를 제외한 14개과는 명칭변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밝혀졌다.
명칭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원의협의회는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며 총회를 거쳐 조만간 개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외과를 비롯한 피부과, 신경정신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과는 논의를 통해 추진은 지속하되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대세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명칭개명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안건이 제기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과는 흉부외과, 일반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내과와 안과가 명칭을 바꿔서 분위기를 타나본데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본다"며 "의협에서 상관할 바는 아니나 혹시 문제를 제기하면 그때가서 한번 논의를 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김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명칭을 '대한임상의사회'로 바꾼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논의가 된 적은 있으나 논의로 끝났다"며 "만약 바꾼다면 내년 평의원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금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조만간 개명 착수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윤해영)=가개협의 정식명칭이 너무 길어 이미 2년전 안건을 먼저 제기했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하나로 합쳐진 지금 개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는 10월 총회때 '가정의학과의사회'로 명칭변경안을 제기할 방침이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이번에 내과와 안과가 개명하면서 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변경은 대세가 됐을 것이다. 예전에 이문제가 거론됐을 때 산부인과가 두번째로 먼저 나섰으나 좀더 두고보자는 의견에 기다려왔다. 오는 11월 대의원총회 때 '산부인과의사회'로 안건을 제기할 계획이다.
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정찬)=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이 사실 논의가 필요한 문젠데 이제는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달 말 상임이사회에서 개명에 대한 사항을 논의해 추진토록 해보겠다.
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문현석)=조만간에 바꿀 것이다. 다음주 토요일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만약 통과되면 개원의 뿐만 아닌 상위단체로서의 위상변화가 예상되는데 개원의들의 권익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학회에서도 일선 개원가의 현실을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대세관망 후 개명추진
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익수)=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이 집단이기주의를 표방하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있어 개명이 필요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 개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학회나 의협의 조율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지)=이미 개명에 대한 논의는 추진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다. 그러나 대세를 관망한 후 추이를 따르겠다. 개명될 명칭은 '임상피부과협회'나 '피부과의사회' 등이 될 것이다.
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택중)=학회나 봉직의사들이 의권회복을 위해 개원의협의회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때 명칭개명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미 개명에 대한 논의는 2002년도에 시작됐으나 학회에 안건을 올리진 않았다. 일단 추이를 지켜본 후 흐름에 따를 예정이며 개명보다는 실질적인 변화의 알맹이가 중요하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영진)=지난 회기에 이미 논의됐다. '성형외과전문의협회'가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개명으로 인해 학회와 위상관계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다. 학회와 협의를 통해 행동 할 것이며 추세를 관망하겠다.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문영목)=공식명칭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의협과 조율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되며 개원의협의회의 공식입장에 따라 가겠다.
신경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창훈)=개명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오늘 협의회 홈페이지에도 바꾸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추이를 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며 일단 12일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안건 제기되면 긍정검토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병노)=일부 회원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정식으로 상임이사회에 의결된 사항은 아니다. 조만간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할 계획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길준)=유선상으로 논의는 있었으나 아직 정식안건으로 제기된 바는 없다. '일반과의사회'라는 명칭도 좀 어색해서 무엇으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다. 10월 총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이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현)=전혀 생각을 못했고 아직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만약 문제가 제기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한경민)=여론수렴을 해봐야 알겠지만 의협이나 의학회 쪽의 의사도 존중되야 할 것이다. 개원의협의회 전체적인 입장을 따라가겠다. 600명에 불과한 마이너 과에서 먼저 나서진 않을 것이다.
▲ 명칭개명 불필요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소아과는 개원의협의회 명칭을 제일 먼저 쓴 과다. 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인데 명칭을 바꿔 봉직의나 학회까지 아우르는 단체가 되면 과연 개원의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우려된다. 개원의협의회 산하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개명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여러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너무 중구난방이어서 조율이 필요하다.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희)=개인적으로 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에 대해 개명할 필요성을 아예 못느낀다. 흔히들 거부감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로 생각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11일 메디칼타임즈가 이미 개명을 단행한 2개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16개과에 대해 명칭변경 여부를 조사한 결과, 소아과와 재활의학과를 제외한 14개과는 명칭변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밝혀졌다.
명칭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원의협의회는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며 총회를 거쳐 조만간 개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외과를 비롯한 피부과, 신경정신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과는 논의를 통해 추진은 지속하되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대세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명칭개명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안건이 제기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과는 흉부외과, 일반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은 "내과와 안과가 명칭을 바꿔서 분위기를 타나본데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본다"며 "의협에서 상관할 바는 아니나 혹시 문제를 제기하면 그때가서 한번 논의를 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김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명칭을 '대한임상의사회'로 바꾼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논의가 된 적은 있으나 논의로 끝났다"며 "만약 바꾼다면 내년 평의원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금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조만간 개명 착수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윤해영)=가개협의 정식명칭이 너무 길어 이미 2년전 안건을 먼저 제기했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하나로 합쳐진 지금 개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오는 10월 총회때 '가정의학과의사회'로 명칭변경안을 제기할 방침이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이번에 내과와 안과가 개명하면서 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변경은 대세가 됐을 것이다. 예전에 이문제가 거론됐을 때 산부인과가 두번째로 먼저 나섰으나 좀더 두고보자는 의견에 기다려왔다. 오는 11월 대의원총회 때 '산부인과의사회'로 안건을 제기할 계획이다.
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정찬)=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이 사실 논의가 필요한 문젠데 이제는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달 말 상임이사회에서 개명에 대한 사항을 논의해 추진토록 해보겠다.
마취통증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문현석)=조만간에 바꿀 것이다. 다음주 토요일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만약 통과되면 개원의 뿐만 아닌 상위단체로서의 위상변화가 예상되는데 개원의들의 권익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학회에서도 일선 개원가의 현실을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대세관망 후 개명추진
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익수)=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이 집단이기주의를 표방하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있어 개명이 필요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 개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학회나 의협의 조율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지)=이미 개명에 대한 논의는 추진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다. 그러나 대세를 관망한 후 추이를 따르겠다. 개명될 명칭은 '임상피부과협회'나 '피부과의사회' 등이 될 것이다.
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택중)=학회나 봉직의사들이 의권회복을 위해 개원의협의회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때 명칭개명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미 개명에 대한 논의는 2002년도에 시작됐으나 학회에 안건을 올리진 않았다. 일단 추이를 지켜본 후 흐름에 따를 예정이며 개명보다는 실질적인 변화의 알맹이가 중요하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영진)=지난 회기에 이미 논의됐다. '성형외과전문의협회'가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개명으로 인해 학회와 위상관계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다. 학회와 협의를 통해 행동 할 것이며 추세를 관망하겠다.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문영목)=공식명칭에 대한 논의는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의협과 조율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되며 개원의협의회의 공식입장에 따라 가겠다.
신경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창훈)=개명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오늘 협의회 홈페이지에도 바꾸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추이를 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며 일단 12일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안건 제기되면 긍정검토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병노)=일부 회원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정식으로 상임이사회에 의결된 사항은 아니다. 조만간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할 계획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길준)=유선상으로 논의는 있었으나 아직 정식안건으로 제기된 바는 없다. '일반과의사회'라는 명칭도 좀 어색해서 무엇으로 바꿔야 할지 고민이다. 10월 총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볼 예정이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현)=전혀 생각을 못했고 아직은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만약 문제가 제기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한경민)=여론수렴을 해봐야 알겠지만 의협이나 의학회 쪽의 의사도 존중되야 할 것이다. 개원의협의회 전체적인 입장을 따라가겠다. 600명에 불과한 마이너 과에서 먼저 나서진 않을 것이다.
▲ 명칭개명 불필요
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소아과는 개원의협의회 명칭을 제일 먼저 쓴 과다. 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인데 명칭을 바꿔 봉직의나 학회까지 아우르는 단체가 되면 과연 개원의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우려된다. 개원의협의회 산하 임의단체이기 때문에 개명엔 별 문제가 없겠지만 여러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너무 중구난방이어서 조율이 필요하다.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희)=개인적으로 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에 대해 개명할 필요성을 아예 못느낀다. 흔히들 거부감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로 생각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