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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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마라톤 대회에 특화된 응급구호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 코스 1Km마다 자동제세동기와 함께 사전교육을 받은 구조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하고, 5km마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라톤 코스 어디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3-4분 이내에 필요한 초기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 달리는 의사들'의 오동진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심장내과)는 "마라톤 대회의 특성 상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으므로 제세동기와 응급요원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립스전자의 김태영 대표는 "이번에 지원되는 필립스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는 성인과 소아에게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라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