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 주재회의서 선정…12만평 부지 4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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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의학에 대한 인식제고로 세계전통의학 중심으로 입지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한의약 산업화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산청’은 한의약 관련 문화 역사성과 동의보감촌, 한방클러스터 단지, 산약초 타운 등 기반시설 확보 및 한의약 산업을 지역 생존전략으로 채택한 지자체 의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엑스포 개최 예정지역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2011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며 약 40만㎡(약 12만평) 부지에 전시관과 체험행사, 국제행사 등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복지부는 세부소요 예산 및 분담비율 등을 협의 결정하고 2012년과 2013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의약정책국 김용호 국장은 “국제행사 승인 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선정되지 못한 지역도 한의약 산업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에 신청한 지자체는 경남산청 외에 충북 제천, 전남 순천, 경북 영천 등 4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