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시술비 제시…일각에선 과열경쟁 우려
여름 방학시즌을 맞아 비급여과 의료기관들이 패키지 시술 상품을 내놓고 있어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3일 개원가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가 맞물리면서 각 의료기관들이 환자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W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여름 특별성형 이벤트’를 팝업창으로 띄우고 휴가 3일, 5일, 7일에 각각 적절한 패키지 시술을 소개했다.
휴가 3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앞트임+다크서클‘ 패키지를, 5일은 ’스키니 지방흡입+풀페이스 지방이식‘ 패키지를, 7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코성형+다크서클‘ 패키지를 각각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F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방학성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층에 어필하고 나섰다.
또한 F성형외과는 ‘쌍꺼풀+코성형’ 패키지와 ‘쌍꺼풀+코필러’ 패키지를 각각 175만원, 100만원이라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Y피부과도 마찬가지다. ‘메조테라피 4회+카복시 8회=24만원‘ ’카복시 8회+지방분해주사 8회=18만원‘ 등 패키지를 내놨다.
모 피부과 관계자는 “방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의료기관의 증가로 환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일부 개원의들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 프로그램 내놓으면서 기존에 고가 진료비를 유지했던 개원의들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저가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무시하자니 환자 감소가 우려되지만, 그렇다고 몇 년 간 유지해왔던 가격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주변에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환자유치에 나서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고 고민스럽다”며 “이 같은 현상은 강남 등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더욱 심각해 해당 지역의 개원의들은 더욱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비급여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며 “당장은 환자유치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박리다매 진료가 되면 의료의 질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고 환기시켰다.
3일 개원가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가 맞물리면서 각 의료기관들이 환자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W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여름 특별성형 이벤트’를 팝업창으로 띄우고 휴가 3일, 5일, 7일에 각각 적절한 패키지 시술을 소개했다.
휴가 3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앞트임+다크서클‘ 패키지를, 5일은 ’스키니 지방흡입+풀페이스 지방이식‘ 패키지를, 7일의 경우에는 ’쌍꺼풀+코성형+다크서클‘ 패키지를 각각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F성형외과는 홈페이지에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방학성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층에 어필하고 나섰다.
또한 F성형외과는 ‘쌍꺼풀+코성형’ 패키지와 ‘쌍꺼풀+코필러’ 패키지를 각각 175만원, 100만원이라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Y피부과도 마찬가지다. ‘메조테라피 4회+카복시 8회=24만원‘ ’카복시 8회+지방분해주사 8회=18만원‘ 등 패키지를 내놨다.
모 피부과 관계자는 “방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자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의료기관의 증가로 환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일부 개원의들이 경쟁적으로 패키지 시술 프로그램 내놓으면서 기존에 고가 진료비를 유지했던 개원의들은 심리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저가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무시하자니 환자 감소가 우려되지만, 그렇다고 몇 년 간 유지해왔던 가격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모 성형외과 관계자는 “주변에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환자유치에 나서는데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고 고민스럽다”며 “이 같은 현상은 강남 등 의료기관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더욱 심각해 해당 지역의 개원의들은 더욱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비급여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며 “당장은 환자유치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박리다매 진료가 되면 의료의 질을 담보하기 어려워진다”고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