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인식…기본급 3% 인상 등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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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노사는 12일 2010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5월 13일 노·사간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주2회 협상을 진행한 결과, 7월 29일 제23차 교섭을 마지막으로 노·사간의 원만한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주요내용으로는 △기본급 3.0% 인상 △설, 추석 귀향비 각 10만원 인상, △하기휴가비 10만원 인상 △전국 8대병원 추진 격려금 지급 등으로 요약된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8월 9일부터 3일간에 걸쳐 조합원 투표에 붙여졌으며, 전체조합원 902명중 79.9%가 투표에 참여해 7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 인근의 대형병원의 설립, 연말 KTX 개통 등 병원 주변환경들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노·사가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인식함으로써 원만한 합의안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