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양평교통재활병원 개원준비단과 건립추진단은 설계 단계부터 의료, 병원 경영, 건설 인력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합동 사무실에서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파견된 인력이 함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교통재활병원은 총 사업비 1630억 원이 투입돼 경기도 양평 도곡리 소재 9만0643㎡ 부지에 300병상 내외의 규모로 건립되는 병원으로 2014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 내과, 정신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등 상설 6개 과와 치과 등 비상설 4개 과로 운영되게 된다.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양평교통재활병원의 설립이 국내 재활 의료사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울성모병원의 건립과 운영 경험을 살려 세계 수준의 재활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