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개량신약 중 최초…내년 말 허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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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을 위해 실시한 해외 임상시험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R&D본부 사장은 "넥시움은 미국 시장만 30억불에 달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라며 "에소메졸이 넥시움 독점을 깨고 미국 진출에 성공할 경우, 한국 의약품 수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소메졸은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넥시움'의 첫 번째 개량신약으로, 지난 2008년 국내 발매된 이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약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내년 말까지 에소메졸 시판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마케팅을 대행할 미국 현지 파트너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