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모두 여성…거동 불편해 미처 대피 못한 듯
12일 새벽 4시24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인덕 노인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요양원에서 자고 있던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화상을 입는 등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200여명의 인력이 출동돼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1시간10분만인 5시40분쯤에 꺼졌다.
불은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면적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다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요양원은 1층 한 칸을 제외한 모든 곳은 노인들이 머무르는 방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화재 당시 건물에는 노인 26명과 관리자 2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사상자들은 현재 포항의료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S병원 등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0명 모두 여성으로 권봉순, 김복선, 김분란, 김희순, 양정석, 장후불, 정귀덕, 정매귀, 형순연, 김송죽 씨 등이다.
불이 난 곳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운영된 사설 노인요양원으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 제휴사/포항CBS 박정노 기자
이 불로 요양원에서 자고 있던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화상을 입는 등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200여명의 인력이 출동돼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1시간10분만인 5시40분쯤에 꺼졌다.
불은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면적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다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요양원은 1층 한 칸을 제외한 모든 곳은 노인들이 머무르는 방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화재 당시 건물에는 노인 26명과 관리자 2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사상자들은 현재 포항의료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S병원 등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0명 모두 여성으로 권봉순, 김복선, 김분란, 김희순, 양정석, 장후불, 정귀덕, 정매귀, 형순연, 김송죽 씨 등이다.
불이 난 곳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운영된 사설 노인요양원으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사망자 명단] |
▲포항의료원 = 김희순(71), 정매기(76), 권봉순(95) ▲포항S병원 = 김복선(83), 김송죽(90), 형순연(81) ▲포항세명기독병원 = 김분란(84), 양정석(87), 장후불(73), 정귀덕(78) [부상자 명단] ▲포항성모병원 = 김위천(91), 연기순(91), 박귀란(75), 윤고비(92), 김송이(87), 전분순(95), 조진옥(70), 김순림(50) ▲포항세명기독병원 = 하달화(94), 김남수(77), 김태문(84), 배화연(79), 김두남(77), 김순이(90), 조연화(75), 안덕순(86), 장신순(81) 이상 17명 |
메디칼타임즈 제휴사/포항CBS 박정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