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포저블 생산시스템, 안전성 및 생산단가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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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는 막대한 초기 자본이 필수적이지만 PBS Biotech사에서 개발한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1개 기기에서 다수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스케일 업(Scale-up)이 보다 용이한 신개념 생산설비 기기로 현재 녹십자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있어 초기투자 비용 및 운용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되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제품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스테인레스 배양기를 이용하는 기존 바이오리액터와는 달리 '디스포저블 바이오리액터'는 세포배양이 1회용 백(bag)에서 이루어져 사용 후 바로 폐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배치(batch)마다 수행하는 배양기 세척 및 밸리데이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제품 1개당 생산단가가 최소 30% 이상 절감되며,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본격화하고, 내년부터 비임상시험을 시작해 이르면 오는 2014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