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TFT, 병협과 공조 추진…국민 1천만 명 서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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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TFT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설문조사는 만료일을 3일 앞둔 22일 현재 2000여 명만이 참여했다.
윤창겸 위원장은 "이 정도의 낮은 참여율로는 우리 협회의 정책방향을 결정할 수 없다"면서 "시일을 연장해서라도 좀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TFT는 설문조사 시한을 연장하는 한편 병원협회와 협력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TFT는 또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국민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 위원장은 "국민들은 의약분업에 대해 관심이 없다. 건강보험재정 파탄 문제를 이슈로 삼아서라도 관심을 모을 것"이라며 "의약분업 재평가를 주제로 한 TV 맞짱토론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