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염색시간을 15~20분으로 단축시킨 옻이 타지 않는 천연 성분 염모제의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및 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헤나염색 등으로 대표되는 천연 성분 염모제는 옻이 타지 않는 장점 대신 120분 이상의 긴 염색시간이 단점이었다.

또 7~10일의 짧은 염색지속 시간 및 모발에 염색된 색상이 선명하지 못하거나 단조로운 색상이 흠이었다.

그러나 동성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아미노산과 천연염료의 결합' 기술은 자연스런 흑색, 진한 밤색, 밤색 및 밝은 밤색 등 4색의 자연스럽고 선명한 컬러 연출은 물론 빠르고 쉽게 염색되며, 천연재료로 옻이 타지 않고 두피에 자극이 없다.

또한 세계 최초로 흑색부터 밝은 밤색까지 다양한 색의 천연 성분 염모제를 구현했고, 염색시간이 15~20분으로 빨라 간편하다.

아울러 염색한 색상이 4주 이상 지속돼 천연 성분 염모제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동성제약 중앙 연구소 조봉림 이사는 "기존 천연 성분 염모제는 많은 단점과 불편함을 보완한 이번 기술은 염모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