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산모 등 위험도 보정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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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연간 분만 100건 이상인 70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분만건수 대비 예측 제왕절개율에서 실제 제왕절개분만율(실제율)을 계산해 등급을 판정, 선정했다.
강남성심병원은 예측 제왕절개율(47.4%)에 못 미치는 실제 제왕절개율(41.3%)을 기록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 제왕절개분만 분야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강남성심병원의 실제 제왕절개율은 우리나라 평균보다 높지만 자궁경관무력증클리닉 운영 등 고위험 산모가 많이 찾는 특징상 위험도보정(제왕절개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위험요인을 고려해 통계를 산출함)을 통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고혈압성 장애와 당뇨, 산모연령, 전치태반, 태반 조기 박리 등 산모 측 요인과 태아 측 요인을 고려했을 때 제왕절개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모도 자연분만으로 유도, 제왕절개분만 비율 감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평가는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수술율이 OECD 국가 평균 25.7%보다 10% 가량 높은 36.3%로 나타나 제왕절개분만 비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실제율과 예측율의 차이값을 계산해 상급종합병원은 5등급,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은 3등급으로 구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