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콕시브 관련 식도염 부작용 첫 보고

윤현세
발행날짜: 2003-07-13 20:24:36
  • 삼차신경통 87세 노인서 중증 식도염 발생

Cox-2 저해제인 셀레콕시브(celecoxib)의 사용과 관련한 식도염 부작용이 삼차 신경통 노인 환자에서 보고됐다.

Cox-2 저해제는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의 대체약물로 사용되어왔으나 안전성과 선택성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Journal of Clinical Gastroenterology지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미국 로체스터 대학의 파베즈 S. 맨트리 박사는 87세의 노인에서 셀레콕시브와 관련하여 식도염이 발생한 사례를 보고했다.

셀레콕시브는 1일 200mg이 투여됐는데 5개월 후 환자는 연하곤란과 연하통을 호소했고 상부 내시경을 통해 중증 박리성 식도염이 진단됐다. 협착은 없었으나 부식성 위염도 있었다.

의사의 권고에 따라 환자는 셀레콕시브 투여를 중단하고 위산 억제를 위해 매일 40mg씩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투여를 시작했다.

이후 1개월이 지나자 환자의 증상은 개선됐으며 3개월 시점에서의 상부 내시경에서 위염은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식도염은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맨트리 박사는 "이 환자는 셀레콕시브 투여로 인해 중증 식도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Cox-2 저해제와 관련한 중증 식도염 부작용 보고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SOURCE: Journal of Clinical Gastroenterology 2003;37:61-63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