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 46조…10년간 2.5배 증가

발행날짜: 2012-03-18 12:00:00
  • 공단, 2011년 주요통계 발간…병원·요양병원 급여비 증가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10년간 250%배 증가, 지난해 진료비 총액이 46조 237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병원급과 요양병원의 급여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하고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46조 2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6096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건보 총 진료비 18조 8317억원에서 2.5배 증가한 수치다.

공단이 부담한 보험급여비는 2011년 36조 560억원으로 전년도 33조 7965억원보다 6.7% 증가했다.

종별 요양급여비 증감률 (단위: 억원, %)
이중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34조 5652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4.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32조 4968억원보다 2조 684억원(6.4%) 증가했다.

요양급여비를 요양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요양급여비 중 종합병원급 이상이 10조 9262억원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의원급(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총 9조 7058억원으로 전체의 28.1%를 점유하고 있었다.

한편 병원급(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는 5조 3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요양병원은 1조 6108억원으로 22.9% 증가, 한방병원은 1085억원으로 15.7% 증가해 다른 요양기관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요양급여비 점유율이 증가한 기관은 병원(전년도 대비 0.3%p)과 요양병원(전년도 대비 0.7%p)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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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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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끼 2012.03.23 18:11:33

    요양병원 진료비 증가에 대한 오해...
    요양병원의 의료비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은 간단한 통계결과로 판단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급여가 아닌 병상수와 상관관계를 응용해서 살펴 보면 현재 요양병원들이 의료비 절감에 큰 역활을 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2006년에서 2010년까지 병상수 변화를 보면 요양병원은 4개년 동안 28.8%으로 전체 7.3%와 비교하면 4배에 가깝다.

    결국 병상수의 증가는 입원환자의 비교만으로 판단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의료비 감당을 요양병원에서 해줌으로 일반병원에서 발생할 비용을 줄여준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만약 요양병원이 존재하지 않아 일반병원 또는 상급병원에서 노인환자들의 의료행위는 국민들에게 더 큰 의료비 부담을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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