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전국의 간호사가 함께한다.

30일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와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이호균)는 아동학대예방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대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향후 아동학대예방 홍보ㆍ교육, 예방캠페인, 아동학대 예방기금 조성 등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상호협력하여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여성주간을 맞아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강남성모병원(6일), 삼성서울병원(6일), 을지대학병원(8일), 관동대 명지병원(미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미정) 등 5개 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병원별로 전개하고 향후 전국 병원으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간호사 스스로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의식을 고취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하여 제작한 아동학대예방홍보 리플릿과 신고전화 1391을 알리는 차량용 스티커 등을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에서 제작한 `가족건강달력'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아동학대신고전화 1391에 접수된 6,998건 중 의료인의 신고율은 약 2%로이나, 전문적․객관적으로 아동학대를 파악할 수 있는 간호사들의 신고강화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