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2년내 진행 빨라

윤현세
발행날짜: 2003-07-13 20:26:51
  • 발병 5년 동안 질환의 75%가 진행

수족 관절의 손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후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첫 두해 이내에 90%의 환자에서 부식이 발생한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지에 발표됐다.

스웨덴 룬드 대학병원의 엘리사벳 린퀴스트 박사와 연구진은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181명을 대상으로 관절 손상 진행에 대해 10년간 추적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대상자는 임상적, 방사능적 평가가 처음 5년 시점과 이후 10년 시점에서 시행됐고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항류마티스약이 투여됐다.

연구 결과 환자의 약 49%는 임상개시점에서 관절 부식이 있었으며 첫 2년 동안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의 부식성 변화는 손과 발에서 가장 흔했는데 손은 27%, 발은 37%였다.

10년 시점에서 환자의 96%는 부식성 질환이 있었는데 이중 39%는 한 곳 이상으로 최대 부식된 관절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이후 첫 5년 동안 질환의 75%가 진행됐다.

연구진은 진행단계에 따라 진행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지체성 관절 손상을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 임상계획에서 이런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2003;62: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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