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의대 본과4학년 전원(64명)이 인턴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이들은 14일 결의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교 병원이 침몰하는 것에 동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우리의 움직임은 마지막이 되어야 하고, 그 마지막은 우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 새 도약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 4학년은 특수한 상황을 몸에 안고 하나 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의대생은 "서명을 받은 결의문을 총장과 이사진들에게 전달해 우리의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이 인턴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동국대의료원은 큰 시련에 닥칠 것으로 보여 병원과 학교측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