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가 유전적으로 고지혈증인 소아 환자에서 안전하게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동맥 협소화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네덜란드 정부가 후원한 임상에서 8-18세의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프라바스타틴(pravastatin)을 2년간 투여했을 때 콜레스테롤 농도가 24% 감소하고 동맥 협소화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각한 부작용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스타틴계 약물은 최근 심장발작 및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 고지혈증 치료제.

전세계적으로 500명 중 1명의 소아는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성인기 초기에 심장발작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에서 시행됐으며 이번 주 수요일자 JAMA에 실렸다.